저울눈금 속이고 낮은 값 책정
LA 카운티의 리사이클링 센터들이 주민들이 팔러오는 재생용 유리병이나 플래스틱, 알루미늄 캔 등의 값을 시세보다 낮게 치거나 저울을 속이는 등으로 그들에게 돌아갈 돈을 매년 약 1,500만달러 가량 착복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카운티 계량국은 카운티내 수백 군데의 리사이클링 시설에 검사관을 파견하여 재생용품의 적정가 구입 여부를 조사한 결과 약 20%에 해당하는 곳에서 적정가보다 낮게 물건을 사들였다고 4일 밝혔다.
관계자들은 이같은 착복 행위는 리사이클 용품의 구입가가 올해 더 높아짐으로써 더 횡행될 것이라고 아울러 우려하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올해 24온스 이하의 컨테이너 값은 4센트가, 그보다 더 큰 사이즈 컨테이너는 8센트로 인상됐다.
카토 픽스달 계량국장은 적정가를 속이는 등의 수법으로 많은 리사이클링 센터가 소비자나 주민의 신뢰를 저버리고 카운티나 주정부, 연방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리사이클링 캠페인을 역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검사관을 직접 파견하기 전까지는 리사이클링 센터들의 연간 횡령액수가 3,0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계량국은 지난 한해동안 두명의 사복 검사관을 전담 배치하여 카운티내 950개 리사이클링 센터를 대상으로 1,100번에 걸쳐 불법행위 여부를 조사했다. 주 전체에는 약 4,000여개의 리사이클링 센터가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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