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팝스 오케스트라 하성호 총 감독
이번 순회공연은 고전과 현대를 오가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상류층 미국인들에게 한국을 제대로 알리는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
5일 LA를 시작으로 샌디에고와 보스톤, 뉴욕 등 9개 도시에서 연주회를 갖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하성호 총감독겸 상임지휘자는 이번 공연배경과 관련, 제프리 존스 주한미상공회의소 명예회장이 작년 시카고 공연서 상류층 인사들이 한국을 한국전쟁 당시 수준으로 이해하는데 충격을 받아 추진됐다고 밝혔다. 하 총감독은 당시 존스 회장은 ‘왜 우수한 한국문화를 모르냐’며 미 상류층의 무지와 한국정부의 대외홍보에 문제를 지적했다며 음악이 최고의 방법이란 결론을 내리고 존스 회장이 직접 예산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하 총감독은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공연은 고정된 틀에서 벗어난 다채로운 음악세계를 펼치는 것은 물론 관객 스스로 함께 호흡하고 있음을 느끼는 특별한 연주회가 될 것이라고 자랑했다. 특히 발전된 한국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발전상과 우수상품을 소개하는 영상물 상영과 함께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중 하나인 ‘God bless America’를 연주하며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순회공연에는 73명의 단원과 함께 국악가수 장사익, 테너 김철호, 소프라노 김희정, 전자바이얼린니스트 유진 박씨 등이 참여하고 있다.
보스톤 팝스 오케스트라를 본따 1988년 창단된 ‘서울팝스오케스트라’는 매년 130-150회의 공연을 가질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모든 계층을 수용하는 음악으로 한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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