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할인행사 소비자잡기 안간힘
파업으로 정상 영업을 하지 못했던 랄프스와 본스, 앨버슨 등 대형 수퍼마켓이 지난 주말을 기해 대부분이 정상영업을 시작했다.
우선 종업원들이 복귀하면서 신선한 과일과 야채 등 각종 상품이 진열대를 가득 채웠다. 이와함께 각 체인은 대대적인 광고와 함께 쿠폰 등 각종 할인행사를 통해 네 달 넘게 발길을 끊은 소비자들의 마음 다잡기에 나섰다.
긴 파업기간 동안 새로운 직장을 찾은 종업원도 많아 아직까지 100% 정상화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손님들은 조금씩 늘고 있다.
우드랜드 힐스에 사는 베티 마틴은 “오랜만에 수퍼에 왔는데 거의 정상을 되찾은 것 같다”며 “특히 종업원들도 행복해 보이고 더 친절해 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든 소비자가 돌아온 건 아니다. 파업기간 동안 어쩔 수 없이 트레이더 조와 홀푸드마켓 등 작은 규모의 마켓을 이용했던 상당수의 소비자들은 파업 종료 후에도 여전히 작은 마켓을 이용하고 있다.
랄프스, 본스, 앨버슨은 미국 수퍼마켓 파업 역사상 가장 긴 139일 동안 계속된 이번 파업으로 모두 2억 달러의 매출손실을 입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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