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 더위 속에 LA에서 체포된 불법 체류자들. 폭염속에 차속에 갇혀 있던 이들중 일부는 응급실로 실려가기도 했다.
밀입국후 Fwy서 적발, 대부분 탈수증
밴으로 개조된 픽업트럭에 실려 불법으로 멕시칼리쪽 국경을 넘은 20명의 불법입국자들이 8일 아침 9시15분께 버논 근처를 지나는 하버 프리웨이(110)상에서 CHP에 의해 검거됐다.
CHP는 이날 한 운전자의 제보를 받고 이들을 정지시킨 후 짐칸을 덮은 판 밑에서 무려 20명이나 되는 밀입국자들을 발견했다. 이상 폭염속 밀폐된 공간에서 오랜 시간을 갇혀 있었던 이들은 대부분 탈수증세를 보였으며 CHP는 LA 소방국 패러매딕스를 불러 이들을 치료했으며 그중 7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개조 픽업트럭의 운전자는 불법입국 알선 등의 혐의로 체포, 수감되었으며 적발된 20명은 모두 이민국 수사기관에 넘겨졌다.
CHP와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멕시칼리에서 7일 밤 출발, 9시께 국경을 넘었다. 이들은 각각 약 3,000달러 가량을 밀입국 알선책에게 주고 월경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태운 트럭은 한 운전자가 웨스트코비나의 프리웨이 10번에서 이 차를 발견하고 수상히 여겨 추적하다 경찰에 제보한 결과 적발됐다. 이 운전자는 작은 차 속의 움직임이 수상한 데다 어떤 시점에서는 한 명이 내리려다 강제저지 당하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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