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검사탓 출국지연 잇따라
연방 교통안전국(TSA)은 LA국제공항(LAX)에서 출국자 짐에 대해 실시하던 폭발물 반응검사(ETD)를 5일부터 일시 중단하고 대신 정밀단층검사(CTX)를 받도록 조치했다.
이에 따라 여행객들은 평소보다 일찍 공항에 도착해야 탑승수속에 차질을 피할 수 있다.
항공사들에 따르면 그동안 TSA는 여행객들의 짐에 따라 각 항공사 카운터 앞에서 ETD검사 또는 CTX 검사방법을 함께 사용했으나 이번에 CTX로 일원화해 출국수속이 평소보다 30-40분 이상이 더 소요되고 있다.
심재문 대한항공 공항지점장은 “갑작스런 조치로 지난 주말 일부 승객들이 혼선을 겪었다”면서 “CTX검사대는 줄이 길어 ETD에 비해 시간이 많이 걸리는 만큼 가급적 출발 3시간전에 공항에 도착해야 쫓기지 않고 수속을 마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심 지점장은 “TSA는 ETD검사가 완전히 폐지된 것은 아니며 필요한 경우 재개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항공사들은 보안검색 등 각종 이유로 탑승이 늦어질 경우 항공사 직원에 이를 신속히 알려야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황성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