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워싱턴, 아브라함 링컨 등 역대 미국 대통령의 얼굴을 새긴 1달러 짜리 동전이 선보일 전망이다. 이 주화는 수집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반 시민들은 1달러짜리 지폐를 선호해 시중에서의 활발한 유통이 이루어질지는 불확실하다.
마이클 캐슬 등 의원들은 9일 오는 2006년부터 앞면에 역대 미 대통령의 얼굴을 새기고 뒷면에는 ‘자유의 여신상’을 넣은 1달러짜리 주화를 제조하는 법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단 전통에 따라 빌 클린턴 등 현재 생존해 있는 전직 대통령들은 제외된다. 이 법안은 상, 하원을 모두 통과해야만 효력을 발생한다.
미 의회에 따르면 달러 동전은 잘 찢어지는 지폐보다 훨씬 오래 쓸 수 있어 일반화될 경우 매년 최대 5억달러에 달하는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동전 주조에 드는 원가와 동전의 액면가액 만큼의 화폐주조차익이 발생해 연방정부 재정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 지난 99년 도입된 주 정부 발행 쿼터 경우 수집가를 대상으로 활발하게 판매되면서 미 화폐주조국이 이미 40억달러에 이르는 차익을 챙겼다.
이에 따라 미 정부는 달러동전을 일반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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