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은행은 뉴저지 버겐카운티 소재 미국계 은행인 ‘인터체인지뱅크’(Interchange Bank)의 해켄색 지점(Court Plaza North. 25Main St. Hackensack)을 인수<본보 3월11일 A9면>키로 합의했다고 10일 공식 발표했다.

나라은행의 해켄색 지점 최종 인수는 은행 감독당국의 승인 절차 등을 거쳐 올 2/4분기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은행측은 이번 매매 절차가 끝나는 대로 포트리와 팰리세이즈팍 등 2곳에 점포를 추가 개설, 뉴저지 지역 영업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벤자민 홍 나라은행장은 이번 인터체인지뱅크의 해켄색 지점 인수 합의로 뉴욕에 국한됐던 미동부 영업망을 뉴저지까지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뉴저지에 거주하는 한인 고객들에게 나라은행의 질 높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터체인지뱅크는 총자산 규모가 약 13억 달러에 달하는 뉴저지 버겐카운티 최대 커뮤니티은행으로 지난해 브릿지뷰 뱅크를 합병·인수했다.


<김노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