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운 경찰위원회(KPBA·회장 김완택)는 10일 ‘2004년 LA경찰국 후원 기금 마련 오찬’ 행사를 열고 1만7,000달러의 기금을 모아 경찰국을 지원해온 민간 단체인 ‘LAPD 파커 파운데이션’에 전달했다.
윌리엄 브래튼 경찰국장, 폴 김 커맨더 등 LA 경찰국 수뇌부들과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윌셔, 램파트 경찰서와 서부교통국, 동양인수사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시 재정 부족으로 인해 경찰인력충원문제가 대두됐다.
브래튼 국장은 “민주정부의 제1의무가 공공안전임에도 재정이 없어 민간에 손을 벌려야 하는 상황에 왔다”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일인만큼 경찰력 증원을 위해 세금을 늘리도록 한 시조례에 11월 투표에서 찬성을 표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위원회는 또한 후원하고 있는 4개 경찰서, 교통국, 수사과의 경찰관 12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으며, 경찰위원회 이사들도 경찰국장 명의로 된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배형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