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 싸움…비거주자 응시자격 박탈
한인들이 많이 찾는 컨카운티내 주차량국(DMV)들이 최근 타카운티 거주자들의 운전면허 응시자격을 사실상 봉쇄했다.
이같은 결정은 혼잡한 LA지역을 피해 이 지역 DMV를 많이 이용하던 한인 운전학교 강사들간에 순번을 둘러싼 시비가 끊이지 않은데다 주먹이 오가는 심각한 폭력사태까지 발생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LA에서 2시간 거리인 이 지역 DMV는 신청후 운전면허 시험까지 한달을 기다려야 하는 LA지역 DMV들과 달리 예약없이 당일 시험을 볼 수 있어 한인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비예약자 및 비거주자에 대한 응시자격 박탈로 그동안 누렸던 편의를 한번에 날려버린 것은 물론 한인사회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됐다.
운전학교 관계자들은 지난해 12월초 이모 학원강사가 순서를 새치기 하려다 다른 강사와 몸싸움을 벌인 것이 화근이었다며 결국 학원생들의 불편만 가중되고 학원비 수입도 줄어들게 됐다고 한탄했다.
가주한국운전학교 김남준 교장은 “베이커스필드에서 시험을 볼 수 없어 응시자가 아예 없는 상황”이라며 “피해가 엄청나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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