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업소등 피해액 1,000만달러”
지난 10일에도 동일수법 절도발생
폰태나, 코로나, 팜스프링스, 캐서드럴 시티, 샌버나디노, 테미큘라, 선시티 등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 카운티를 돌며 스왑밋 지붕에 구멍을 뚫고 들어가 한인업소가 포함된 보석상만을 털어온 용의자중 3명이 지난 5일 리버사이드 카운티 레드랜즈에서 체포됐다.
특히 이들은 정교하게 지붕을 뚫고 들어가 전화선과 알람을 끊어놓고 다시 지붕을 타고 도주하는 수법이 최근 몇 개월 새 연속적으로 발생한 스왑밋 내 한인보석상 절도 사건과 유사해 동일범으로 추정되고 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일 선시티에서 절도 사건을 저지른 후 다음날인 5일 제임스 로저(23), 루시안 이사이아(23), 조니 안드레이스(35) 등 3명이 검거됐으며, 이들의 리더격인 앨런 제리 안드레이스(30)는 아직 체포하지 못했다.
수사를 맡고 있는 페리스 스테이션은 “용의자들이 폰태나, 코로나 등 인랜드 일대에서 발생한 유사사건의 동일범들로 추정되기 때문에 관계기관과 합동 수사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초동 수사단계에서 절도 피해액은 현금과 보석을 합쳐 100만달러 수준이었으나, 추가 범죄사실이 드러나면서 현재 피해금액은 무려 500~1,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이들의 체포 이후에도 10일 페리스의 ‘인도어·아웃도어 스왑밋’에서도 동일 수법의 절도가 발생해 수사가 진행중이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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