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혼다 클래식 2R
PGA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500만달러)에서 모처럼 탑10 스타트를 끊었던 케빈 나(20·상욱)가 대회 2라운드에서 이븐파로 주춤했으나 1차 목표인 컷오프를 가볍게 넘어서며 생애 PGA투어 첫 탑10 희망을 이어갔다.
12일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 컨트리클럽 미라솔의 선라이즈코스(파72·7,416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케빈 나는 버디 3개를 잡고 보기 3개를 범해 이븐파 72타를 쳤다. 합계 5언더파 139타가 된 케빈 나는 전날 공동 6위에서 공동 14위로 내려왔으나 공동 5위권에 단 1타 뒤져있어 주말 라운드 결과에 따라 탑10은 충분히 사정권내에 두고 있다. 케빈 나는 이날 1번과 6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선두권으로 올라서는 듯 했으나 7번홀부터 내리 3홀에서 줄보기가 나와 20위권까지 미끄럼을 탔고 이후 파를 이어가다 17번홀에서 버디를 건져 다시 탑10 언저리로 올라섰다.
한편 선두는 스웨덴의 무명 칼 피터슨으로 전날 9언더파를 치며 깜짝 선두로 나선 피터슨은 이날도 4타를 더 줄이며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브래드 팩슨과 터드 해밀턴을 3타차로 제치고 선두를 지켰다. 피터슨은 스웨덴에서 출생한 순수 스웨덴 인으로 이름의 원 발음은 페테르손이지만 지난 11년간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거주했고 미국여성과 결혼해 자신의 이름을 미국식인 피터슨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보다 7타 뒤져 공동 5위로 나선 같은 스웨덴 출신의 예스퍼 파네빅은 그는 스웨덴 선수들도 잘 모르는 스웨덴의 미스테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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