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달 반만에 경기에 나선 레이커스의 칼 말론(오른쪽)이 팀버울브스 케빈 가넷과 리바운드를 다투고 있다.
말론 복귀, 모처럼 4인방 뛰었지만
LA 레이커스가 모처럼 드림팀의 라인업을 회복했으나 호화 라인업이 승리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12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포워드 칼 말론을 팀에 복귀시킨 레이커스는 모처럼 말론-샤킬 오닐-코비 브라이언트-게리 페이튼의 수퍼스타 4인방에 코트에 함께 나섰음에도 불구, 케빈 가넷이 20득점에 12리바운드, 트로이 헛슨이 19점을 따낸 팀버울브스에 86-96으로 패했다. 레이커스는 샤킬 오닐이 24득점에 13리바운드를 잡아냈고 지난해 12월21일이후 약 2달 반만에 경기에 나선 말론이 21분을 뛰며 13점을 보탰으나 끝내 홈코트 타깃센터 신기록인 2만391명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팀버울브스를 꺾는 데 실패했다. 경기시작부터 시종 팽팽한 경기에도 불구, 점수에서는 줄곧 끌려간 레이커스는 3쿼터 수차례 동점을 만들었으나 끝내 리드를 잡는데는 실패해다. 레이커스는 3쿼터 종료버저와 동시에 터진 카림 러시의 3점슛으로 69-74, 5점차까지 추격하며 역전의 희망을 이어갔으나 팀버울브스는 4쿼터 시작하자 첫 7점을 뽑아내며 숨돌릴 공간을 만들었고 레이커스에게는 역전에 필요한 마지막 스퍼트를 낼 힘이 부족했다. 이 패배로 레이커스(42승23패)는 서부컨퍼런스 2위인 팀버울브스(46승20패)와의 간격을 좁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올 시즌 팀버울브스와 가진 3경기에서 전패를 당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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