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시티 주민-환경론자 반대 소송
모하비 사막에 건설 중인 현대자동차의 시운전 코스 건설에 반대하는 지역주민과 환경론자들의 목소리가 높다고 15일 LA타임스가 보도했다.
현대자동차가 5,000만달러를 들여 캘리포니아 시티 지역에 건설 중인 자동차 시운전 코스는 7.5 스퀘어마일의 콤플렉스를 포함해 6마일 트랙, 해저드 코스, 기타 테스트를 위한 2만4,000스퀘어피트의 시설을 포함하고 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시 당국이 시운전 코스 건설을 위해 컨 카운티의 4만5,000에이커 사유지를 강제 수용하겠다고 결정하자 헐값에 땅을 팔아야 하는 땅주인들은 연방법원에 시운전코스 건설 중지를 요청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6명으로 구성된 원고들은 에이커당 약 950달러를 주겠다는 시 당국의 제안은 시장가격인 2만달러에 턱없이 못 미친다며 시 당국의 토지 수용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시 당국은 도시 재개발의 핵심 역할을 할 시운전 코스의 지속적인 공사를 위해 주 법원에 이들을 고소한 상태다. 캘리포니아시는 현대자동차의 시운전 코스 건설을 통해 50만달러의 세수와 5만여명이 사용할 수 있는 수력 발전과 도로 건설을 이끌어낼 수 있다.
한편 환경론자들은 모하비 사막의 육지 거북이와 땅다람쥐 서식지가 공사로 파괴된다며 건설 중단을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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