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식 기대하세요”
“70년대 유신독재정권에 맞서 싸울 때나 지금이나 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한치의 변함도 없습니다”
15일부터 라디오서울 아침 뉴스 시간대의 시사프로 ‘김동길 칼럼’을 통해 다시 미주 한인 청취자 곁으로 찾아온 김동길(사진) 교수는 “많은 한인들이 내 이야기를 듣고 싶어했다는 사실에 감사한다”며 “사명감을 갖고 정확한 한국의 소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노 대통령 탄핵정국에 대해 “유권자를 대표하는 국회의원 195명중 193명이 반대해 통과된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반대하는 일을 한 것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분명 국회법이 존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사진행을 방해하거나 의장단상을 점거하는 것이 과연 그들이 얘기하는 정치개혁인지 묻고 싶다”며 “마음에 안든다고 투표함을 내동댕이 치는 모습은 세계에 웃음거리 밖에 안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한국사회에 미치는 북한의 영향력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미주한인사회에도 친북 세력이 우려할 정도로 세를 형성하고 있다”며 “자유민주주의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또 이를 위해 무슨 일이든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2,300만 북한동포들을 김정일 정권에서 구해내 민주주의 품안에 안을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미주한인사회도 우방인 미국을 잃지 않도록 더욱 역할을 증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동길 칼럼’은 월-금요일 오전 6시50분에 방송되며 오후 8시50분에 재방송된다.
<황성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