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PGA 베이힐
5연패 도전
18일부터 4일간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는 PGA투어 베이힐 인비테이셔널 토너먼트(총상금 500만달러)가 벌어지며 같은 기간동안 애리조나주 수퍼스티션에서는 LPGA투어 세이프웨이 인터내셔널(총상금 120만달러)이 펼쳐진다. 이 두 대회에는 자타공인의 세계 남녀골프 최강자인 타이거 우즈와 아니카 소렌스탐이 각각 출전, 흥미로운 도전에 나서게 돼 골프팬들의 시선을 잡아맬 것으로 보인다.
우선 우즈의 도전은 전무후무한 한 대회 5연패 사냥이다. 우즈는 지난 2000년부터 시작, 이 대회에서 4년 연속 우승을 놓치지 않는 신들린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 올해 대회에서도 우승할 경우 모든 투어를 통틀어 역사상 최초의 ‘한 대회 5연패’라는 불멸의 금자탑을 쌓게 된다. 3주전 액센쳐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우즈는 그 다음주 두바이 데저트클래식에선 공동 5위에 머물렀었는데 이번주와 다음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나선 뒤 한 주를 쉬고 시즌 첫 메이저인 매스터스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소렌스탐은 도전을 하는 것이 아니라 받는 것이다. 도전을 해 온 상대는 현 세계 골프 최고 뉴스메이커인 14살 한인소녀 미셸 위. PGA 소니오픈에서 1타차로 아쉽게 컷오프됐던 미셸 위와 소렌스탐이 같은 대회에 나서는 것은 현재와 차세대 골프여제 간의 대결로 부각되며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인 박세리와 1타차 2위였던 박지은이 1, 2라운드에 같은 조로 샷 대결을 벌이는 것은 아예 관심사 밖으로 느껴질 정도. 이번 대회에는 지난주에 이어 또 다시 무려 19명의 한인선수들이 대거 출전, 코리안 첫 승을 노리게 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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