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04
“동맹국 잃었다” 부시 비난
“이라크전 예산 반대하더니”
체니, 케리의 태도 꼬집어
민주당 대통령후보 확정자인 존 케리 상원의원은 17일 군인들에 대한 처우개선을 역설하면서 군인가족의 `권리선언’을 발표했다.
케리 의원의 권리 선언은 ▲재향군인 건강보험 전면지원 ▲최상의 전투장비 지급 ▲예비군들의 생명보험 증액 ▲군인 유가족들에게 군인주택 1년간 거주 허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라크전 개전 1주년을 앞두고 이날 워싱턴시 조지 워싱턴대학에서 한 연설에서 케리 의원은 부시 대통령 행정부가 동맹국들을 멀리했다며 “만일 우리가 진정한 동맹을 구축했더라면 미군은 거의 혼자 싸울 필요가 없었으며 미국인 납세자들이 이라크의 거의 모든 비용을 부담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케리 의원의 유세에는 존 샬리카시빌리 전 합참의장이 동행했다.
한편 캘리포니아에서 부시 대통령 지원유세를 벌이고 있는 딕 체니 부통령은 “케리 의원은 이라크전을 지지한후 관련예산안에 반대표를 던지는 등 일관성 없는 투표 경향을 보였다”고 꼬집었다.
그는 “현재와 같은 비상상황에서 우유부단하고 일관성 없는 군통수권자는 곤란하며 부시 대통령과 같은 결단력과 통찰력을 지닌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반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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