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파’ 장리안웨이에 초청장 발송
중국인 골퍼로는 사상 최초로 지난해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장리안웨이가 중국 골프선수로는 처음으로 매스터스 대회에 출전한다.
어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은 17일 지난해 싱가포르 매스터스에서 어니 엘스를 꺾고 우승한 장리안웨이에게 특별초청장을 발송했다고 발표했다. 코치없이 혼자 골프를 배운 ‘독학파’로 알려진 장리안웨이는 마지막 홀 버디로 엘스를 꺾고 깜짝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후 차이나오픈에서도 우승했고 아시안투어 상금랭킹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후티 잔슨 어거스타 내셔널 회장은 장리안웨이는 유럽과 아시아투어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여줬다며 매스터스에 중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출전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은 매스터스가 5년전 출전규정을 세계랭킹 위주로 변경한 이후 애론 배들리, 싱고 카타야마, 그렉 노만에 이어 특별초청을 받은 4번째 선수가 됐다. 이로써 다음달 8일부터 시작될 매스터스 출전 예상선수는 91명으로 늘어났다. 아직까지 매스터스 출전자격이 없는 선수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끝난 뒤인 오는 29일 세계랭킹 50위안에 들거나 PGA투어 상금랭킹 10위내에 들면 매스터스에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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