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LA시 수권국(DONE)은 18일부터 부재자 투표를 신청한 3,000명에 육박하는 유권자들에게 투표용지와 후보 안내서 발송을 시작했다.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공동 선거운동을 벌이기로 한 한인 출마자 19명도 신문광고와 독자적인 후보 안내서 제작, 발송 방법을 논의하고 부재자 투표를 신청한 유권자들이 실제 투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투표독려 활동을 벌이기로 뜻을 모았다.
수권국에서 밝힌 바와 같이 WCKNC는 많은 수의 부재자 투표 신청으로 LA시 주민의회 선거중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부재자 투표 신청자중 2,660명은 태스크 포스를 구성한 출마 후보들이 ‘발로 뛰어’ 확보한 유권자이기 때문에 후보들 상당수 당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후보자들은 종업원들이나 가족친지들을 대상으로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개인적으로도 전화 등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펼치게 된다.
’지역내 단체 성원으로 16세 이상이면 유권자에 해당된다’는 주민의회 정관에 따라 ‘LA에 거주하는 한인으로 18세 이상이면 모두 한인회에 소속돼 투표가 가능하다’는 해석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수권국의 답변을 듣지는 못한 상태다.
공동선거운동을 탐탁지 않게 바라보는 개인 출마자들과의 마찰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서 한 후보는 선거참여 자체를 홍보하는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모든 후보자들에게 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거를 앞둔 마지막 임시위원회 회의는 20일 오전 10시 타운내 피오피코 도서관에서 개최된다.
<배형직 기자> hjba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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