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텍의 제럿 잭이 21일 보스턴 칼리지와의 경기에서 폭팔적인 덩크슛을 보여주고 있다
NCAA 대학농구 토너먼트는 역시 ‘3월의 광란’(March Madness)이다. 1라운드가 의외로 조용하더니 밀렸던 이변이 2라운드에서 한꺼번에 쏟아져 내렸다.
20일에는 피닉스 리전의 1번시드 스탠포드와 세인트루이스 리전의 2번시드 곤자가가 탈락하더니 21일에는 세인트루이스 리전의 1번시드 켄터키와 애틀랜타 리전의 2번시드 미시시피 스테이트가 나가떨어졌다. 피닉스 리전은 3번 노스캐롤라이나 스테이트도 이변의 제물이 됐다. <이규태 기자>
◆피닉스 리전
4개 1번시드 중 스탠포드가 가장 먼저 탈락했다. 스탠포드는 20일 주포 자쉬 칠드레스(12점)가 부진 끝 5반칙으로 퇴장, 앨라배마에 67-70으로 져 쇼크에 빠졌다. 앨라배마는 16강에서 4번 메릴랜드를 72-70으로 따돌리고 올라온 디펜딩 챔피언 시라큐스와 격돌한다.
2번시드 코네티컷은 순항하고 있다. 드폴을 72-55로 완파, 3번 노스캐롤라이나 스테이트를 75-73으로 침몰시킨 6번 밴더빌트와 8강 티켓을 다투게 됐다.
◆세인트루이스 리전
1번 켄터키와 2번 곤자가가 탈락, 3번 조지아텍 대 10번 네바다, 4번 캔사스 대 9번 앨라배마 버밍햄의 대결로 압축됐다. 켄터키는 21일 앨라배마-버밍햄과의 경기에서 종료 12.2초전 상대 가드 모 핀리에 17피트 점프슛을 맞아 75-76으로 침몰했고, ‘전문 신데렐라’ 곤자가는 블레익 스텝-로니 투리아프 ‘원투펀치’가 극도로 부진, 72-91로 대패했다.
한편 조지아텍은 6번 보스턴 칼리지와 대접전 끝 57-54로 승리, 2경기 연속 어렵게 시즌생명을 연장했고 캔사스는 12번 퍼시픽을 78-63으로 따돌렸다.
◆애틀랜타 리전
1번 듀크는 8번 시튼홀을 90대62로 대파, 4번 신시내티를 92-68로 대파한 5번 일리노이와 맞붙게 됐다. 그러나 2번 미시시피 스테이트는 해프타임 직전 디드릭 핀이 해프라인에서 쏜 버저비터를 맞고 리드를 빼앗기더니 끝내는 7번 제이비어에 89-74로 완패, 일찌감치 짐을 꾸리게 됐다. 따라서 제이비어가 노스캐롤라이나를 78-75로 제친 3번 텍사스와 격돌한다.
◆이스트 러서포드 리전
1∼4번 시드가 모두 16강에 올랐다. 가장 약하다는 1번시드 세인트조셉스는 바비 나이트 감독의 텍사스텍을 70-65로 꺾어 맨하튼 ‘돌풍’을 84-80으로 잠재운 4번 웨이크포레스트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고, 7번 멤피스를 70-53으로 완파한 2번 오클라호마 스테이트는 6번 위스컨신을 59-54로 따돌린 3번 피츠버그와의 충돌코스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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