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결핵이 지난해 뉴욕 시를 포함, 미주 19개 주에서 증가세를 보여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92년 이후 매년 감소세를 보이던 뉴욕 시의 경우 지난해 처음, 증가세로 돌아서 전년 비 5% 상승한 1,140명이 결핵에 걸렸다.
이 가운데 외국태생이 771명으로 67%를 차지했다. 뉴욕 시 결핵환자는 아시안이 41.2%(10만 명당)를 차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비히스패닉 흑인 19.5%, 히스패닉 15.8%, 비히스패닉 백인이 3.1%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평균 아시안 29.7%, 비 히스패닉 흑인 11.5%, 히스패닉 10.5%, 비 히스패닉 백인 1.4 보다 높아 아시안들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브루클린 362명(14.7%/인구 10만 명당), 퀸즈 331명(14.8%), 맨하탄 240명(15.6%), 브롱스 178명(13.4%), 스태튼 아일랜드 29명(6.5%)이었다. 한편 CDC는 2003년 미 전역에서 1만4,871명의 결핵환자가 발생, 1만5,075명의 환자가 발생했던 지난해보다 1.9%가 감소했으나 뉴욕과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 외국 태생 이민자들이 많은 지역에 결핵환자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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