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택시·리무진국(TLC)은 30일 뉴욕시 택시 요금 26% 인상안을 최종 통과시키고 5월1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뉴욕시 택시 기본 요금은 현행 2달러에서 2달러50센트로, 마일리지 요금은 5분의1마일 당 현 30센트에서 40센트로 오른다. 또 케네디 국제공항(JFK)까지 가는 편도 고정 요금은 35달러에서 45달러로 인상된다.
밤 8시부터 새벽 6시까지 적용되는 심야 할증 요금 50센트는 현행대로 유지되지만 그 대신 러시 아워인 오후 4∼8시 1달러의 추가 요금을 부가하는 방안이 통과됐다.
택시 요금 인상 결정권을 갖고 있는 TLC는 지난 8년간 가스값과 보험, 차량 유지비용이 치솟았으나 단 한번도 택시 요금이 오르지 않아 업계와 운전자의 불만이 커져 요금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TLC는 요금 인상에 맞춰 옐로 캡에 승객들을 위해 전자 지도 스크린 및 네비게이터, 자동추적장치 등을 설치하고 택시 요금 신용카드 결제 방안 등도 통과시켰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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