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랑상담센터(소장 박순탁 목사)는 1일 플러싱의 서울플라자 크리스탈 볼룸에서 창립 5주년 기념행사 및 기금모금의 밤을 갖고 흔들리는 한인 가정에 사랑을 전고 위로하는 센터로 더욱 발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2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 성황을 이룬 이날 행사에서 박순탁 소장은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5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면서 사랑하는 가족, 친척, 이웃의 어려움을 감싸주고 도와주는 센터가 될 수 있도록 많이 이용하고 지원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초청 연사로 워싱턴주에서 참석한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은 가장 힘든 시기에 외국인의 사랑을 받고 입양돼 미국까지 왔고 그의 사랑을 통해 미국에서 성공하게 됐다며 사랑을 전해주는 가족사랑 상담센터는 한인사회에 꼭 필요한 존재라고 힘주어 말했다.
신 상원의원은 이날 ‘미래를 향한 한인들의 태도와 자세’란 주제강연을 통해 ▲열심히 생각하며 자신의 능력을 발전시키고 ▲재벌적인 능력을 키우며 ▲한민족의 핏줄을 계승하면서도 미국의 문화를 배우는 2세들로 배출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한인끼리는 물론 타민족과도 협력하고 ▲한인의 정치인을 배출하며 ▲꿈을 갖고 사랑을 나누면서 ▲축복된
미국인의 권리를 누리고 가꿔나가는 한인들이 되어야 한다고 한인의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1부 만찬에 이어 2부 기념식, 3부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2부의 초청 강연에 이어 그동안 가족사랑상담센터가 추진해온 각조 행사와 역할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고 동시에 후원자들이 기증한 10여 예술품에 대한 침묵 경매가 실시됐다.
축하공연에는 소프라노 임윤정, 첼리스트 안영신, 피아니스트 권요안, 마림바 연주자 주민혜, 바이얼리니스트 조나영이 출연, 봄과사랑을 주제로 한 음악을 들려줬다.
뉴욕과 뉴저지에 상담소를 두고 각종 상담 및 가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가족사랑상담센터는 셸터 설립을 위한 바자회를 오는 5월14~15일과 21~22일 두차례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이민수 기자>minsoo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