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경찰국(LAPD)은 모조 명품 핸드백, 지갑 등을 생산, 판매한 혐의로 한인 백영순(50)씨와 장춘복(52)씨를 1일 공개수배 했다.
경찰은 지난 2월 중국으로부터 가짜 명품을 수입해 상표를 붙여 판매한 혐의로 체포됐던 또다른 공범 정적기(54), 백영기(48), 제시카 장(27)씨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백씨와 장씨가 주범이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이날 공개 수배령을 내렸다.
이미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던 3명의 공범들은 지난 3월17일 인정신문 과정에서 보석금이 지나치게 낮았다는 이유로 50~100만달러로 상향조정, 현장에서 법정 체포됐다.
이날 수배된 백씨와 장씨는 글렌데일에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주범인 백씨와 장씨 등 한인 5명은 중국으로부터 소위 ‘짝퉁’ 핸드백, 지갑 등을 수입한 후 구찌와 프라다 등 고가 명품의 라벨을 붙이거나 스탬프를 찍어 판매했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가짜 명품을 제조했던 LA다운타운 공장에서 시가 1,700만달러를 넘는 핸드백 등 가짜 상품과 제조설비, 라벨 등을 합쳐 총 2,200만달러에 달하는 물품들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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