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ID로 차량 구입 한인들
훔친 신분증 대량 위조
타인 신분의 가짜 ID로 차를 구입하려다 체포된 이현진(18)·김성욱(46)씨 사건(본보 4월3일자 A1면 참조)을 수사중인 LA 경찰국(LAPD) 동양인 수사과는 이들이 전문 신분 사기단이며 조직적으로 훔친 신분을 이용해 가짜 ID를 만들어 수곳의 딜러에서 자동차를 리스했었다고 밝혔다. 동양인 수사과는 또 이들로부터 피해를 당한 한인들이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신고를 당부했다.
동양인 수사과는 샌타모니카 닛산과 LA현대등지에서 리스 사기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있던 크라운 자동차 세일즈맨이 비슷한 수법으로 문의해 오는 이들을 수상히 여겨 동양인 수사과에 신고, 잠복 끝에 이들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동양인 수사과는 이들은 8가와 알바라도에 암약하는 히스패닉계 ID 위조 공장에서 다량의 신분증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을 크라운 자동차에 데려다준 여성은 별다른 혐의가 없어 풀려났다고 말했다.
동양인 수사과에 따르면 이현진은 지난 3월16일 도용한 ID로 LA현대에서 티브론 승용차를 타고 다니다가 25일 신분 위조혐의로 체포돼 보석 석방된 상태다. 당시 티브론 승용차 안에는 가짜 여권과 운전면허등이 발견됐었다. 신고전화는 (213)473-7333.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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