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상금 랭킹 톱텐 진입으로
9년만의 우승후 팬들 관심 집중
골퍼들이 가장 선망하는 매스터스 대회가 마침내 이번 주 개막된다.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조지아주 어거스타 내셔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의 가장 뜨거운 관심거리 가운데 하나는 존 데일리다.
지난 달 뷰익 인비테이셔널에 출전, 무려 9년만에 PGA 우승을 거두면서 제2의 골프 인생을 시작한 데일리는 최근 매스터스 출전권을 획득했다. PGA 상금 랭킹 10위를 차지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매스터스에 출전하려면 상금 랭킹 10위 혹은 세계 랭킹 50위권에 진입해야 한다.
백스윙이 유난히 깊은 파격적인 폼과 호쾌한 장타가 특징인 데일리는 PGA와 브리티시 챔피언십 등 메이저 대회를 두 번이나 석권했다.
데일리는 매스터스 대회에 특별한 애착을 느끼고 있지만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독일의 번하드 랑거가 우승한 1993년 대회에서 6타차로 3위를 한 것이다. 데일리는 그 후 25위권에 든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데일리가 매스터스 대회에 마지막으로 출전한 것은 2년 전으로 이 대회에서는 공동 3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데일리는 이번 매스터스 대회에 대해 기대를 걸고 있다.
“컨디션이 양호하다. 현재 플레이를 잘하고 있다. 금년 매스터스 대회는 한번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한편 이번 매스터스 대회에는 43개국 선수들이 참가,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아마추어 선수는 US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한 호주의 닉 플래니건 등 모두 다섯 명이 출전하고 있다. 나머지 네 명은 US 아마추어 대회에서 준우승한 미국의 케이시 위텐버그를 비롯, 브리티시 아마추어 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잉글랜드의 개리 울스텐홈 US 미드 아마추어 챔피언 네이턴 스미스 그리고 US 아마추어 퍼블릭 링스에서 우승한 브랜트 스니데커 등이다.
매스터스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골퍼는 브리티시 오픈에서 예상을 뒤엎고 우승한 신예 벤 커티스 PGA 챔피언십 우승자 숀 미첼 등 모두 1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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