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폭풍…’ 의도적 애정신 남빨 여성팬 따끔한 지적
‘김민준은 키스신 전문 배우?’
미남스타 김민준이 SBS 주말극 ‘폭풍 속으로’에서 잦은 키스신을 펼치자 여성팬들이 이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던지고 있다. ‘폭풍 속으로’의 게시판을 비롯해 각종 연예게시판에는 최근 “김민준이 키스신 전문배우냐”며 지적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왔다.
팬들은 3월13일 첫 회에서 김민준이 신예배우 안규련과 눈을 마주치자마자 갑작스레 키스신을 펼친 데 이어 3월28일 6회에서는 엄지원과 불꽃같은 입맞춤을 한 것을 놓고 “너무 한 것 아니냐”고 힐난하고 있다. 감정이 오가는 것은 느낄 수 없고 무작정 입을 맞추고 본다는 것이다.
특히 팬들은 4일 방영된 예고편에서 김민준이 다시 한번 엄지원과 농도 짙은 입맞춤을 나누자 “드라마의 인기를 높이기 위해 제작진이 김민준을 의도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김민준의 형으로 등장하고 있는 김석훈은 상대역인 송윤아 유선 등과 손 한번 잡지 않는 데 반해 김민준은 너무나 빈번하게 애정표현을 남발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일부 팬들은 김민준과 엄지원의 키스신에서 김민준은 서투른 데 비해 엄지원은 너무나 능숙하게 일(?)을 치렀다며 “김민준은 당했을 뿐”이라고 옹호론을 펼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민준의 한 측근은 6일 “팬들의 관심은 고맙지만 김민준은 극중 필요한 장면을 찍었을 뿐이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스포츠투데이 전형화 aoi@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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