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D, 유대인 전통명절 주요시설 경계강화
미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가 올 여름 테러리스트들이 미국 주요 도시의 대중 교통 폭파를 시도할 수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LA경찰(LAPD)은 6일 오전 파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월절 기간 동안 특별 경계 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LAPD는 13일까지 이어지는 유대인 전통명절인 유월절 기간에 알 카에다를 비롯한 반 이스라엘 테러조직들이 학교나 교회 같은 유대인 커뮤니티를 공격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LAPD는 유월절 연휴가 끝나는 다음주 화요일까지를 특별 경계 강화기간으로 정하고 테러 목표물이 될 수 있는 500개 주요 시설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윌리엄 브래튼 LA경찰국장은 “아직 구체적인 테러 위협이나 증거는 포착하지 못했지만 가능한 모든 테러 위협에 만전의 준비를 기하겠다”며 “수상한 사람이나 미심쩍은 시설물을 발견하면 즉시 테러위협 판단국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를 탈출한 것을 기념하는 이스라엘 전통 명절이다. (213)485-4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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