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 3학년인 포워드 디잔 탐슨이 NBA 조기진출을 선언했다. 그러나 오는 6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기대 이하의 결과가 나올 경우 UCLA로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NCAA 규정대로 에이전트는 채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지난 시즌 게임당 14.4점을 올린 탐슨은 7일 “NBA 스카웃들이 나를 어느 정도로 평가하는지 알고 싶다. 그래야 마지막 시즌에 어떤 점을 보강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는 조기진출 사유를 밝혔다. 스탠포드 간판스타 자쉬 칠드레스도 최근 같은 이유로 조기진출을 선언했다.
지난 시즌 11승17패에 그친 UCLA의 벤 하울랜드 감독은 이에 대해 “본인이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싶어한다”며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6피트7인치 신장의 탐슨은 원래 3번(스몰포워드) 포지션에 맞는 선수지만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한 팀 사정 때문에 2번(슈팅가드)으로 뛰었다.
탐슨은 오는 5월10일까지 NBA 드래프트 신청 등록을 마쳐야하며 6월8∼11일 시카고에서 열리는 프리-드래프트 캠프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그러나 NBA 스카웃들이 “아직 준비가 덜 됐다. 1라운드에서 뽑히기 어려울 것 같다”는 식의 평가를 내리면 탐슨은 에이전트를 채용하지 않는 한 6월17일 데드라인 전 조기진출 계획을 취소하고 UCLA로 돌아갈 수 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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