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가구 22%만 중간가격 주택 구입 가능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내 집 마련 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가주부동산협회(CAR)가 8일 발표한 주택구입 능력지수에 따르면 2월중 가주에서 중간 가격대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가구는 전체의 24%에 불과, 1년 전의 30%에 비해 6%나 하락했다.
2월중 가주에서 중간가 39만4,300달러의 주택을 20% 다운페이먼트하고 30년 고정 금리 5.74%로 대출 받았을 경우 연 수입이 9만1,690달러가 돼야 하지만 실제로 이같은 재정 능력을 가진 가구는 전체의 24%에 불과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전국적으로는 중간가 16만8,100달러 주택을 구입하는데 필요한 연 수입은 3만9,090달러에 불과하며 미국 전체 가구중 59%가 구입 재정 능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LA지역과 벤추라카운티가 22%, 오렌지카운티 17%, 샌디에고는 불과 15%의 가구만이 중간가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구입 능력지수는 부동산 시장의 건강상태를 파악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 중 하나로 25%이하인 경우 위험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조환동 기자>johnch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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