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김 나라은행 부행장이 9일 나눔선교회 김영일 목사에게 1만달러의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뒤쪽에 강상윤 회장등 후원회 관계자들이 서 있다. <김영수 기자>
7인 자문위 발족
선교회 운영 지원
나라은행 1만달러
윌셔은행도 금일봉
한인 마약·알콜 중독자 재활기관 ‘나눔선교회’의 어려운 사정이 알려진 후 한인사회 각계각층에서 기탁된 성금은 9일 현재 34만9,838달러64센트로 집계됐다.
선교회측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AM1650 라디오서울 방송이 생방송 공개모금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이같은 성금이 모금됐다고 발표했다.
선교회는 또 각계 한인인사 7명으로 나눔 자문위원회를 발족해 보다 조직적인 사역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선교회측은 모금액 중 미수금을 제외한 25만9,096달러79센트를 나라은행 비즈니스 계좌에 입금했으며 자문위를 통해 기금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자문위는 대표에 강상윤 전 LA 한인상의 회장, 감사에 이영송 전 LA평통 회장과 김기준 변호사, 후원회장에 신구현 LA 경찰후원회장, 서기에 수잔 정 소아과 전문의, 회계에 김인길 CPA, 총무에 김성신 전도사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투명한 기금사용 및 선교회 운영 지원을 하게 된다.
강상윤 자문위 대표는 “동포사회에서 기탁한 성금으로 새 건물을 구입하고 기존 건물을 수리하는데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자문과 감사 역할을 해 현 선교회 관계자들은 원래 목적인 마약중독자 갱생 사역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일 선교회 공동대표 목사는 “정부에서 원하는 코드대로 기존 건물을 개조하고 빠른 시일 내 새 건물을 찾아 입주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며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현 건물에서는 18세 이상 성인, 새 건물에서는 미성년자들이 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나라은행은 민김 부행장을 통해 선교회에 1만달러의 성금을 지원했으며 윌셔 스테이트 은행도 금일봉을 전달했다.
<구성훈 기자>shgo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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