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브라이언트에 따르면 새크라멘토 킹스(55승25패) 디펜스를 뚫을 수가 없어 졌고, 샤킬 오닐에 따르면 심판들 때문에 졌다. 여하튼 LA 레이커스(54승26패)는 11일 디비전 라이벌 킹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5-102로 완패, 서부 컨퍼런스 레이스에서 4위로 쳐졌다. 킹스는 퍼시픽 디비전 타이틀 3연패 1승 앞.
브라이언트가 전반전에 슛을 단 한 번만 쏜 이유는 무엇일까. 3쿼터에서부터야 슛을 쏘기 시작, 야투 13개중 단 3개를 성공시킨 브라이언트는 경기가 끝난 뒤 킹스 디펜스만 칭찬하며 일부러 슛을 안 쏜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러나 킹스 디펜스가 형편없다는 사실은 NBA의 그 누구나 다 안다.
브라이언트가 최근 필 잭슨 감독이 한 말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잭슨 감독은 “브라이언트가 득점을 올리는데만 너무 신경을 써 팀에 해를 끼칠 때가 많다”는 소리를 했다가 최근 4경기에서 3번째로 진 결과를 불러온 셈이 돼 골치가 아프다.
<이규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