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 범죄 혐의로 당국의 추적을 받아온 한인 갱 단원이 지난 9일 경찰에 자수해 356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LA카운티 검찰은 이날 오후 5시20분께 밸리지역에서 한인 오거스틴 최(28)씨가 변호사와 함께 경찰에 자수했다고 발표했다. 최씨는 다른 용의자 6명과 함께 여러 건의 갱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으며 흉악범에다 풀려날 경우 도주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무려 이처럼 높은 보석금이 책정됐다. 최씨는 검찰에 의해 흉기폭행, 중절도, 주택침입 강도, 불법 증인설득 등 총 19개 중범혐의로 기소됐으며 오는 21일 LA 형사법원 30호 법정에서 인정신문을 받는다. 최씨와 함께 범죄에 가담한 앤드류 정, 러셀 어, 사이먼 이, 윈스턴 박, 데이빗 선씨 등 한인용의자 5명과 라틴계 대니 몬토야 등 공범 6명은 모두 검거돼 재판에서 유죄평결을 받은 것으로 검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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