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등 전문점 커피
편의점보다 56%나 많아
‘왠지 쓰다 했더니.’
스타벅스, 글로리아 진즈를 비롯한 커피 전문점의 커피가 편의점에서 끓인 커피보다 카페인 함유량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월스트릿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커피 전문점의 커피에는 편의점 세븐 일레븐보다 56%, 던킨 도넛보다는 29% 더 많은 카페인이 들어있었다.
스타벅스에서 16온스 그란데 컵의 하우스 블렌드를 시키면 평균 223밀리그램의 카페인을 마시게 된다. 하우스 블렌드 이외의 다른 메뉴에는 카페인이 평균 320밀리그램 들어있다. 이는 식품점에서 가장 흔한 ‘폴저스’보다 카페인 함유량이 2배 이상 많은 것이다.
그러나 카페인 함유량이 많을수록 커피 전문점에 대한 소비자의 충성도는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인 민텔 인터내셔널 그룹의 조사에 따르면, 커피 전문점 커피에 입맛이 길들여진 고객의 12%는 일주일에 4회 이상 커피 전문점을 찾고 있다. 스타벅스도 ‘단골손님’은 한 달에 18번 이상 매장을 찾는다고 밝히고 있다.
이는 카페인의 중독성과 관련이 있다. 연구자들은 “일정 양의 카페인을 계속 먹다 끊으면 두통, 어지러움, 집중력 부족과 같은 금단 현상을 겪게 된다”며 “카페인 금단 현상을 막기 위해 더 진한 커피를 찾게 된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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