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애니콜CF 마침내 공개
‘우린 몸으로 말했다!’
숱한 화제를 낳은 ‘몸짱스타’ 이효리와 권상우의 애니콜 CF가 최근 드디어 공개됐다.
이효리와 권상우는 속옷 브랜드인 쌍방울 트라이에서 ‘진짜 연인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찰떡호흡을 맞춘 사이. 그러나 ‘스캔들 경계령’에 휩싸인 두 미남 미녀 스타는 나란히 삼성전자의 애니콜 CF 모델로 나섰지만 서로 신경전을 벌이며 동반 출연을 자제해 오히려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공개된 CF에서 이효리는 동영상 촬영까지 가능하다는 점을 화려한 춤으로 표현했다. 레이스 치마를 입고 유연하게 춤을 추는 그녀의 모습은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였다는 게 제작진의 귀띔이다. 그녀의 섹시한 춤을 담아낸 호주의 촬영감독 크리스는 “몸을 사리지 않는 이효리는 멋쟁이”라며 촬영 내내 ‘브라보’를 외쳤단다. 물론 이효리는 춤을 너무 많이 춘 탓에 촬영이 끝난 뒤 거의 탈진할 정도였다고.
또 권상우는 여성팬을 의식한 듯 씽긋 미소를 날린 뒤 박진감 넘치는 쿵푸를 보여준다. 몸짱 권상우에게서 배어 나오는 절제된 듯하면서도 부드러운 몸동작. 바로 신제품의 회전형 디자인을 절묘하게 표현해 낸 동작이다.
인기 절정의 두 몸짱스타는 서로 약속이라도 한 듯 핑크빛 ‘커플룩’을 연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스캔들 경계령’ 때문에 동반 출연을 서로 자제한 두 사람이 커플룩을 연출했다는 점에서 ‘핑크빛 궁금증’을 낳고 있기도 하다.
CF를 제작한 제일기획의 박용진 국장은 14일 “이번 애니콜 CF는 신제품의 특징을 권상우와 이효리의 몸동작과 연결시켜 강한 인상을 남기고자 했다”며 “가장 자연스럽고 확실한 표현을 위해 우리나라 최고의 몸짱 두 명을 모델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최윤정 anemone@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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