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츠 포워드 캐년 마틴(6번)이 파워덩크로 닉스 선수들의 사기를 꺾고 있다.
‘안방불패’
올 NBA 플레이오프 홈팀 13연승
‘안방불패’ 행진이 13경기째 이어졌다.
올 NBA 플레이오프에서는 홈팀이 질 줄을 모른다. 홈 코트 이점을 안고 시작한 상위시드 팀들이 일제히 2연승으로 쾌속항진하고 있다.
LA 레이커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이어 20일에는 뉴저지 네츠, 인디애나 페이서스, 새크라멘트 킹스가 차례로 홈 코트 이점을 굳게 지켰다. 네츠는 2경기 연속 뉴욕 닉스를 대파했고, 페이서스는 약간 고전했지만 마찬가지로 2연승을 올렸다. 킹스는 달라스 매브릭스에 뚫릴 뻔했지만 끈질기게 싸워 83-79 역전승을 뽑아냈다.
네츠는 22점에 16리바운드를 잡아낸 파워포워드 캐년 마틴의 활약에 힘입어 99-81 압승을 거뒀다. 팀 토마스(허리통증)와 앨런 휴스턴(무릎통증)이 빠진 닉스는 마틴의 거친 플레이에 주눅이 든 듯 네츠와의 최근 16번 대결에서 14번째로 패했다. 3차전은 22일 뉴욕에서 벌어진다.
동부 탑시드 페이서스는 후보선수들 덕분에 2연승을 거뒀다. 주전 선수들은 출장정지 처벌을 받은 ‘올해의 수비수’ 론 아테스트가 결장한 가운데 첫 3쿼터 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 조나산 벤더(11점)와 어스틴 크로셔(10점) 등 후보선수들이 나서 21-3 런을 주도, 4쿼터에 끝내는 셀틱스를 따돌렸다. 3차전은 23일 보스턴에서 열린다.
크리스 웨버가 플레이오프 커리어 첫 트리플더블(19점·14리바운드·12어시스트)을 기록한 킹스는 센터 브래드 밀러가 경기 종료 34초전 역전골을 터뜨려 본거지를 새크라멘토를 옮긴 후 단 2번째로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2연승으로 시작했다.
<이규태 기자>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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