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 선호 주거지역 대부분 추천할곳 못돼”
샌타바바라 말리부 해변
패사디나 몬트레이팍 등
중국인 밀집지역 ‘최고’
“풍수지리란 바람과 물과 땅의 이치를 공부, 어느 지역이 사람 살기에 좋은 곳인가, 또는 어느 지역을 피해야 하는 것을 공부하는 것입니다. 이는 미신도 아니며 기독교 교리와 상반되지 않습니다”
한인사회에서는 처음으로 지난9월부터 한미교육재단(680 Wilshire Pl.)에서 풍수지리 강좌를 맡고 있는 진창민(사진) 미주풍수지리학회 고문은 풍수지리는 ‘축일피운’ 즉 기를 추구하고 흉한 것은 피하는 것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 고문은 “불행하게도 한인들이 거주하는 대다수의 지역은 풍수지리학적으로 추천할 곳이 못된다”며 “남가주에서는 샌타바바라, 말리부, 옥스나드 등 해변 지역과 내륙 지역에서는 패사디나, 샌마리노, 아케디아, 몬트레이팍, 샌개브리엘 밸리 등 중국인 밀집 거주 지역을 최고 명당으로 친다”고 말했다. 진 고문에 따르면 이들 해변 지역은 산세가 바다에서 원만하게 올라가는 지역으로 산이 바다를 감싸는 형세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해변 지역이라도 팔로스 버디스 같은 지역은 원만한 산세가 아닌 절벽 형세, 밸리 지역은 산의 앞부분이 아닌 뒷부분에 위치하고 있다. 글렌데일 지역의 경우 산이 죽어가고 있는데 이는 습기가 없고 바람이 많아 생기가 없기 때문이다. 라카냐다와 라크레센타도 해발 1,500미터의 높은 지역으로 스모그 공기 오염이 심하고 역시 생기가 없는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고 한다.
풍수지리 전문가들은 가장 좋은 지역으로 비산비아, 즉 땅도 아니고 평지도 아닌 지역, 또는 비석비토, 즉 산이 내려와서 첫 평지를 최고 명당으로 손꼽는다고 한다.
말리부 소재 MLB 개발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진 고문은 고려를 세운 태조 왕건을 도운 도선국사를 시조로 하는 하남학파의 39대 법통제자로 학위를 수여하는 ‘미국 풍수지리 칼리지’(Feng Shui College of America)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213)700-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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