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잇는 고유 미풍양속 흐뭇”
LA동부한미노인회
5월8일 로열비스타
효자 효부등 표창
“우리 노인들 스스로 경로잔치를 마련함으로써 후손들에게 우리 한국 고유의 미풍 관습인 경로사상에 대한 솔선수범을 보이고자 합니다”
오는 5월8일 오전 10시~오후 5시 로열비스타 골프코스 뱅큇룸에서 열릴 예정인 LA 동부한미노인회 제2회 경로잔치를 앞두고 준비작업에 바쁜 정동근 회장과 한재천 부회장이 본보를 방문했다.
정 회장은 “노인회 이사들이 100달러씩 갹출하는 등 십시일반으로 이번 잔치를 치르려하고 있는데 동부지역 한인업체들에서도 관심을 갖고 많은 후원을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잔치는 1~3부로 나눠 1부에서는 기념식과 그동안 노인회를 도와준 분들에게 감사장을 증정하는 순서를 마련한다. 또 효자, 효부, 열녀 등을 선발해 표창할 계획이다.
2부에서는 동부한국학교 어린이들의 합창, 신영숙 전도사가 이끄는 촛불국악선교회의 가야금 병창과 사물놀이, 지미옥 무용연구소 원생들의 고전무용과 농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며 3부에서는 노래자랑 순서가 곁들여질 예정이다.
정 회장은 “이민가정에서 할아버지 손자간은 물론 부모 자식 사이에도 대화가 잘 이루어지기 힘든 것은 우리 전통의 경로의식이 약화된 탓”이라며 이번 기회에 우리의 후손들에게 경로사상을 단단히 심어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또 각 교회와 성당에 동부 한인사회에 숨어있는 효자, 효녀, 열녀, 열부 등을 추천해 주도록 공문을 보냈다면서 주위에서 표창을 받을 만한 사람이 있으면 한미노인회로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덕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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