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진료하는 단동병원-SAM 의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중국 단동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단동병원은 이번 북한용천 열차 폭발사고 부상자를 치료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 <자료사진.
SAM. 신의주 도립병원요청으로 의약품 긴급 송부
단동병원서 직접 치료도 대비.
22일 오후 발생한 북한 신의주 인근 륭천역 열차 폭발 참사 부상자 치료를 위해 SAM의료복지재단(대표 박세록. 사진)이 의약품을 긴급 지원 했다.
SAM 이재민 미주본부장은 “3년전부터 의약품을 보내주고 있는 신의주도립병원에서 22일 륭천 폭발 사고 부상자 치료를 위한 의약품 지원 요청이 있어 22일 저녁 화상 치료등에 필요한 의약품을 긴급히 송부했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워낙 시간이 없어 중국 단동 병원 보유 의약품과 부족한 것은 현지에서 급히 구입하여 신의주로 보냈다“고 말했다. 이번에 SAM이 보낸 응급 의약품은 화상용 치료 약품과 수술용 기구, 항생제와 포도당 주사액인 링거등이라고 밝혔다.
SAM은 2차로 의약품과 모포등 구호품을 보낼 계획으로 뜻있는 동포들의 의약품과 구호물품의 기부를 호소하고 있다. 박세록 대표는 “ 단동병원에서 차량으로 30분 거리의 륭천에서 대 참사가 발생, 열악한 의료 환경의 부상자 치료를 위해서는 외부에서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SAM은 이에 필요한 의약품과 구호용품 구입을 위해 본보와 공동으로 ‘북한 륭천 폭발 피해주민 돕기 캠페인을 실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북한당국도 사고 하루후인 23일부터 폭발 사고를 공식확인하고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또 의료복지재단은 의약품 지원과 아울러 단동병원을 통한 부상자 치료도 준비하고 있다. 이재민본부장은 단동시 위생국과 공조, 현재 단동병원에서 100여명의 부상자 치료를 위해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동병원은 의사 및 간호사와 제13차 단기 선교 의료팀등 40여명이 치료 준비를 위해 대기하고 있음을 단동병원에서 알려왔다고 전했다.
SAM은 단동병원이 소재하고 있는 단동시 위생국의 협력으로 북한당국에 가장 투명하게 의약품과 구호용품을 지원할 수 있다면서 한인사회의 동참을 호소 했다. 륭천부상자와 피해주민 돕기 관련 문의 (510)985-1003. (SAM 미주본부)
<손수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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