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세미나. 사역프로그램 등
아시안 가정과 어린이·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교육활동을, 봉사단체 및 기관들에게는 사역훈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시안 아동&가정연합(CACF: Coalition for Asian American Children and Families)이 앞으로 한인사회를 상대로 활발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마이라 리와넥 사무총장과 매리앤 탠 디렉터, 한인 인턴 이혜미씨는 중국인 커뮤니티에 치중했던 단체의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커뮤니티로 확대, 실시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맨하탄 월가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모임을 갖고 차이나타운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협회 활동을 한인과 신규 중국인 이민자가 많이 거주하는 플러싱, 우드사이드, 잭슨 하이츠, 베이사이드 일대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이미 뉴욕가정상담소(KAFSC), 플러싱 YWCA 관계자들과 프로그램 및 서비스 내용을 상의하고 있다며 오는 6월부터 세미나, 웍샵, 사역프로그램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한인 대상 서비스를 실시하기에 앞서 한인 직원도 채용할 방침이다.
협회는 6월26일 오전 9시부터 하루 종일 ‘유스 아트 프로젝트(Youth Art Project)’를, 7월24일에는 ‘유스 포토 프로젝트(Youth Photo Project)’를 각각 개최해 한인 청소년들이 타 아시안 커뮤니티의 청소년들과 네트워킹하고 같은 아시안 아메리칸으로서의 동질감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8월말께에는 퀸즈 소재 공원을 빌려 ‘아시안 가족 모임(Family gathering)’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아시안 어린이,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정체성과 정신적 안정감을 찾아주자는 취지에서 열린다.
마이라 리와넥 사무총장은 “한인사회, 봉사단체 사역자나 소셜워커 대상으로 트레이닝이나 교육 세미나를 펼쳐왔으나 한인들을 직접적인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기는 처음”이라며 “협회의 한인사회 대상 프로그램이 성공리에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CACF는 아시안 가정과 특히 어린이, 청소년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86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그동안 아시안 가정과 뉴욕시 어린이서비스관리국(ACS)이 겪는 갈등을 아시안 커뮤니티의 관점으로 분석한 공식보고서를 발표하고 리치아웃 프로그램 프로젝트 코어를 실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한인으로는 제니퍼 최씨, 로저 김 전문의, 윌리엄 김씨 등이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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