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크대 1학년인 6피트8인치 신장의 포워드 루올 뎅이 NBA 조기진출을 시도하기로 했다. 그러나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대학무대에 복귀할 수 있도록 에이전트는 채용하지 않기로 했다. 뎅은 6월17일까지 NBA 드래프트 시장을 살펴본 후 마음을 바꿀 수도 있다.
수단에서 태어나 잉글랜드에서 자란 뎅은 듀크에 입학 첫 해 팀을 ‘3월의 광란’ NCAA 토너먼트 ‘파이널 4’로 이끌었다. 정규시즌 게임당 15점에 7리바운드를 기록한 뒤 NCAA 토너먼트에서는 애틀랜타 리전 MVP로 뽑히기도 했다. 뎅은 또 코네티컷 수퍼스타 이메카 오카포와의 준결승 맞대결에서 16점으로 맞서는 등 시즌 마지막 3경기 연속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한 것이 눈에 띈다.
골밑 플레이는 물론 외곽슛에도 능한 뎅은 하이스쿨 시절 르브론 제임스에 이어 ‘넘버 2’로 꼽히던 스타재목으로 오는 6월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탑10’으로 뽑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듀크의 슈셰프스키 감독은 이에 대해 “뎅의 결정을 존중한다. 어린 제자가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학교에서 드래프트 정보를 모아 주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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