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와 LANHS 관계자들이 주택구입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있다. <진천규 기자>
대출·계약 등 일괄대행 프로그램 설립
LA거주 직장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가 한인 등 LA카운티내 중·저소득층 ‘퍼스트 타임 홈 바이어’를 위한 주택구입 지원 프로그램을 설립했다.
BOA는 27일 한인타운에 위치한 비영리 주택봉사단체인 ‘LA지역 주택서비스’(LANHS)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BOA와 LANHS가 손을 잡고 퍼스트 타임 홈 바이어를 위한 원스텁 주택 구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소득이 적거나 크레딧이 약한 홈바이어를 위해 무료로 ▲크레딧을 포함한 신청자의 재정상태 분석 ▲모기지와 에스크로 등 주택 재정 프로그램 교육 ▲주택 선택 요령 등 주택 구입에 필요한 모든 교육 절차를 LANHS가 제공한다. 또 BOA는 이 프로그램에 등록한 신청자를 위해 시중 금리보다 낮은 금리와 노다운 또는 낮은 다운 페이먼트에 모기지 융자를 제공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을 위해 BOA는 일차적으로 1,500만달러를 배정했으며 연방정부가 이 은행의 모기지론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보증을 서게 된다.
신청대상은 LA카운티에 거주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LANHS에서 일차적으로 스크린을 받은후 하루 코스의 주택 구입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해야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레티샤 아길라 BOA 마케팅 담당 사장은 “퍼스트타임 홈바이어나 중·저소득층의 대다수가 집 구입 절차에 대해 모르고 은행문턱을 높게만 생각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의 장점은 집 구입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LANHS와 BOA가 대행해주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과 돈을 절약하게 된다”고 말했다. 로리 게이 LANHS 대표는 “소득 여부에 상관없이 일정한 직장을 갖고 있고 최저 수준의 크레딧만 있다면 신청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인타운(3926 Wilshire Bl. LA)에 위치한 LANHS는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비영리 주택 봉사 단체로 주로 중·저소득층을 위해 주택 구입 교육과 크레딧 카운셀링을 제공하고 있다.
문의: LANHS (213)381-2862.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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