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일보 특별 후원으로 오는 5월17~23일 웨체스터 카운티 뉴로쉘 소재 와이카길(Wykagyl)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미 여자프로골프(LPGA) 사이베이스 클래식에 송나리와 내넷 힐이 주최측의 초청을 받는 등 지난해 상금 랭킹 100위 내 선수 중 80여명이 참가해 메이저대회급의 경기가 벌어질 전망이다.
27일 주최측인 사이베이스사는 송나리와 내넷 힐 등 장래가 촉망되는 두 소녀 골퍼를 초청해 이번 대회 참가를 약속 받았다고 밝혔다. 송나리는 지난 3월 크래프트 내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신인으로 당당히 2위를 차지한 송아리의 쌍둥이 언니로 현재 LPGA 2부 격인 퓨쳐스 골프투어에서 활약중인 기대주다.
99년과 2000년 폴로 주니어 퍼스트팀 올 아메리칸에 선정됐고 2001년 코사이도 타일랜드 레이디스 오픈 우승자다. 또 내넷 힐은 현재 웨체스터 카운티 펠햄고교 2학년으로 NYSGA 주니어 걸스 아마추어 챔피언 3연패를 달성한 지역 유망주다.
존 첸 사이베이스 회장은 네넷 힐과 송나리는 LPGA에서 주목하고 있는 기대주로 이번 대회에 특별 초청돼 참가를 확정했다며 이미 지난해 챔피언 한희원을 비롯해 박세리, 박지은 등 톱랭커들이 대거 참가할 계획이어서 이번 대회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릴라 나랑 토너먼트 디렉터는 현재 참가를 확정한 선수로는 김미현을 비롯해 베스 대니얼, 로라 디아즈 등 2003년 LPGA 상금 순위에서 100위 내에 들었던 선수가 80명에 이른다며 사이베이스 클래식이 골퍼들로부터 권위를 인정받는 대회로 성장한 때문이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고 밝혔다.
그 동안 빅 애플 클래식으로 개최돼온 이 대회는 올해부터 명칭을 ‘사이베이스 클래식’으로 바꾸고 총상금도 지난해보다 30만달러 많은 125만달러로 책정했다. 공식 대회는 5월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열리며 17일부터 19일까지는 프로-아마추어 라운딩 및 어린이들을 위한 골프 클리닉이 마련된다. 18세 미만 어린이들은 무료다. 티켓은 1-800-444-LPGA(5742),
또는 인터넷(www.sybaseclassic.com)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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