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금속 공예가 조나무(베데스다 거주)가 미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04년 스미소니언 공예대전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제 22회 스미소니언 공예대전’에서 조씨는 상감기법(Damascene)을 이용한 독특한 작품(사진)과 반지, 목걸이, 18K 금을 소재로 상감기법을 이용해 제작한 팔찌, 브로우치 등 총 110점의 생활공예품을 출품, 은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미소니언 공예대전’은 미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공예전의 하나로 올해에는 1천100명의 지원자중 120명을 선정했다.
조씨는 “한국의 입사기법과 자수 기법을 금속공예에 접목시켜 정교함과 부드러움을 부각시킨 새로운 시도가 신선한 느낌을 전달,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고 말했다.
공예전은 보석, 목공예, 섬유, 금속, 유리, 가구, 종이, 가죽 공예 등 12개 분야로 구분됐다.
자연의 이미지를 소재로 상감기법을 이용한 금속공예 작품으로 호평을 받아 온 그는 지난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루이스 컴포트 티파니 미술상’, ‘2003 스미소니언 공예대전’ 최우수 작가상 등 다수의 대회에서 입상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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