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민속 큰 잔치는 우리 고유의 놀이를 통해 한인의 아이덴티티를 찾고 조상의 슬기를 배우는 뉴욕 일원 어린이들의 커다란 행사입니다.
오는 16일 낮 12시부터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 팍에서 열리는 2004년 뉴욕어린이 민속 큰 잔
치 준비를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성학(사진) 준비위원장은 많은 한인들의 참가
및 후원을 당부한다.
올해는 고누라는 새로운 전통 놀이가 소개됩니다. 고누는 특정한 형태의 놀이판 위에 정해
진 수의 말을 가지고 움직여 상대편의 말을 잡아내거나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놀이입니다.
이 행사를 주최하는 원광학교는 이외에도 망차기, 꼬리잡기, 돌아잡기로 불리는 북한 놀이를 새롭게 진행하는 등 20여 게임이 진행되는 마당을 준비하고 있다.
해가 갈수록 참가 인원이 늘어나다 보니 행사비용도 만만치 않으며 또 인력도 필요합니다.김 준비위원장은 이날 자원봉사를 할 고등학교 이상의 한인 및 도네이션도 기다리고 있다.거동이 불편하지 않은 할머니와 할아버지도 자원 봉사할 수 있습니다. 김 준비위원장은 지난해 700여명의 한인 학생들이 게임 참가에 등록해 올해는 1,000명의 상품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올해 진행되는 게임은 투호, 딱지치기, 굴렁쇠, 굴리기, 널뛰기, 공기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망차기, 꼬리잡기, 돌아잡기, 고누, 씨름, 윷놀이, 산가지놀이, 실뜨기, 전통생활체험마당,예절마당, 태권도 마당, 국악마당 등 20여가지가 넘으며 또 플러싱 병원에서 어린이 무료건강검진도 실시한다. 문의; 718-762-4103.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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