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1타차 3위·최경주 35위
올해로 투어 데뷔 21년차인 46세의 노장 조이 신들러가 연장 끝에 PGA투어 와코비아 챔피언십을 차지, 무려 14년만에 다시 우승자 대열에 올랐다.
9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의 퀘일 할로우클럽(파72·7,39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신들러는 막판 버디 몰이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애런 오버홀저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두 번째홀에서 보기를 범한 오버홀저를 제치고 감격적인 우승컵을 안았다.
생애 통산 7번째 우승이자 지난 90년 하디스 클래식 이후 첫 승으로 우승 상금은 108만달러.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신들러는 막판 15, 16, 1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뽑아 가까스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간 뒤 침착한 끝내기를 선보인 반면 2·3라운드 선두를 달리던 오버홀저는 막판 연속 보기를 범하며 투어 첫 우승 기회를 날려버리고 말았다.
모처럼 `황제샷’을 부활시키며 오랜만에 우승권에 근접했던 타이거 우즈는 최종일 4언더파 68타로 선전했지만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1타가 모자란 3위에 그쳤고 이날 버디만 5개를 뽑아낸 매스터스 챔피언 필 미켈슨이 우즈에 1타 뒤진 공동 5위에 올랐다.
한편 2주 연속 탑10에 도전했던 최경주는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35위를 기록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