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한미노인회 주최, 400여명 흐뭇한 하루
LA 동부한미노인회(회장 정동근) 제2회 경로잔치가 한인노인들과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오전 10시~오후 5시 월넛의 할렐루야교회 체육관에서 열렸다.
한국의 어버이날에 맞추어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응식 회장, 김영욱 이사장 등 한인회 임원들과 동부한국학교 손혜숙 교장, 하시엔다 골프클럽 장인규 회장, 동부식품상협회 박재현 고문, 새한은행 유신덕 지점장 등 LA 동부한인사회 단체장들과 전 월넛 셰리프 경찰서장 알렉스 임 커맨더 등이 참석, 동네 웃어른들의 잔치를 축하했다.
정동근 한미노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의 미풍양속인 경로사상이 미주 한인사회에서도 계속 이어져 나가야 한다는 의미에서 경로잔치를 마련했다”며 이날 행사를 지원해준 김응식 한인회장 등 한인사회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도춘 자문위원 사회로 진행된 1부 기념식에서는 남가주 한국학교 김종건 이사장과 동부한국학교 손혜숙 교장, 다이아몬드바 한국학교 임명님 교장, 알렉스 임 커맨더 등 한미노인회 회원들을 위해 도움을 준 인사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김응식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날 잔치를 후원해준 동부지역 한인단체와 업체들에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알렉스 임 커맨더는 승진으로 인해 정들었던 동부지역을 떠나게 됐지만 동부 한인 커뮤니티를 잊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최측에서 마련한 점심을 마친 후 김막동씨의 사회로 이어진 2부에서는 촛불 국악선교단의 가야금 찬양과 사물놀이, 지미옥 무용연구소 원생들의 고전무용 등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경로잔치에 참석했던 노인들은 노래자랑과 경품추첨을 통해 한국왕복 항공권, 대형 TV등 푸짐한 상품을 한아름 안고 귀가했다. 경품대상인 한국 왕복 항공권은 로랜하이츠 거주 유정숙 할머니에게 돌아갔다.
<박덕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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