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을 방문한 월드비전 홍보대사 김혜자씨가 12일 뉴욕장로교회에서 열린 ‘사랑의 빚 갚기 한가정 한 아동 결연’ 캠페인에서 전쟁과 기아로 고통받는 아이들의 현실을 설명하고 있다. <김재현 기자>
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 동부지역 본부, ‘간증과 찬양의 밤’ 개최
월드비전과 미주 한국일보가 공동으로 전개하고 있는 ‘사랑의 빚 갚기’ 캠페인이 뉴욕을 중심으로 한 동부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 동부지역 본부(지부장 심장우 장로)는 12일 오후 뉴욕장로교회(담임 이영희 목사)에서 월드비전 친선대사인 탤런트 김혜자 권사와 찬양 사역자 최인혁 집사를 초청 ‘사랑의 빚진자들을 위한 간증과 찬양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기아에 허덕이는 세계 각국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사랑의 빚 갚기’ 한가정 한아동 결연 동부지역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를 위해 뉴욕을 방문한 김혜자 권사는 지금 이 순간에도 기아로 숨져가는 어린이들이 있다며 북한을 포함한 아시아 여러 나라들과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등 세계 각처에서는 매일 3만5,0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굶어죽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월드비전은 6.25 전쟁으로 잿더미가 된 한국을 돕기 위해 창립된 단체로 전쟁 직후 한국인들에게 수많은 도움을 줬다며 그때 받은 사랑의 빚을 갚는다는 마음으로 이번에 전개되는 결연 사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준서 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 총 본부장은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는 성경 로마서 구절을 인용 전 미주 한인교회가 오는 6월20일을 ‘6.25 특별, 사랑의 빚 갚기 주일로 선포, 새로운 이민 100년을 베푸는 일로 시작하자며 자녀들과 함께 주먹밥과 개떡, 찐 감자 등을 나누고 어려웠던 당시를 체험, 사랑의 빚 갚기 캠페인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랑의 빚 갚기’ 캠페인은 현재 1만 가정 결연을 목표로 미 동부, 서부, 북부, 중부 등 4개 지역으로 나눠 실시되고 있다.
한편 심장우 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 동부지역 본부 지부장은 기아에 허덕이고 있는 세계 여러 나라 어린이들을 위해 하루 1달러씩 지원하는 1만명 가정 후원 결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달라며 특히 3,000명 결연을 목표로 100여 교회의 참석을 기대하고 있는 동부지부 사랑의 빚 갚기 캠페인에 교계와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의 빚 갚기 캠페인 문의; 1-866-625-1950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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