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계도 급증 12%
백인은 줄어들어 23%
2050년이 되면 캘리포니아주는 히스패닉계(54%) 천지로 변하고 백인(23%)은 그 절반에도 못미치는 소수계로 전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아시아계는 그때쯤 주 전체 인구의 12%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됐다.
주 재무부가 19일 공개한 연도별 인구구성 추정치에 따르면 히스패닉계는 상대적으로 높은 출산율과 꾸준한 유이민자 증가로 2050년 전체 가주인의 절반을 넘는 54%(2,94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2000년 인구센서스 결과 1,110만명으로 백인(1,600만명)에 이어 2위를 기록한 히스패닉계는 2010년을 전후해 백인을 앞지른 뒤 이번 세기 중반 단독과반수를 넘어섬으로써 각종 정책 입안·집행 과정에서 더욱 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간동안 아시아계는 370만명에서 660만명으로 증가, 백인(1,280만명)에 이어 3위를 지키는 가운데 흑인은 220만명에서 350만명으로 비교적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주 재무부는 내다봤다. 한편 2000년 3,404만3,198명이었던 주 전체 인구는 2050년까지 약60% 늘어난 5,477만7,700명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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