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탈주’(The Great Escape·1963)
1943년 독일군은 숲속 한가운데 탈출 불가능의 포로수용소를 지은 뒤 연합군 포로들을 수용한다. 그러나 포로들은 군 역사상 가장 뛰어난 탈출의 귀재들의 집단. 이들은 탈출의 도사인 리처드 아텐보로(‘간디’의 감독)의 지휘 아래 교묘한 탈출을 시도한다. 실제로 있었던 사건으로 수십명의 연합군이 탈출했으나 후에 모두 붙잡혀 대부분 총살됐다.
액션 가득한 모험극으로 스티브 매퀸, 찰스 브론슨, 제임스 가너, 제임스 코번, 도널드 플레전스등 올스타 캐스트. 음악도 신난다. 2장의 디스크에는 많은 부록이 수록됐다. PG. MGM. 30달러.
‘착한자와 악인과 추한자’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1966)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주연한 스파게티 웨스턴 ‘황야의 무법자’시리즈 제3편으로 시리즈중 가장 훌륭하고 흥미 진진하다.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착한 자(이스트우드)와 악인(리 밴 클립)과 추한 자(일라이 월랙의 지저분한 연기가 일품)가 200,000달러 상당의 금화를 서로 차지하려고 온갖 악행을 자행한다. 잔인한 폭력과 액션을 멋 있는 스타일에 담았는데 우수마저 깃든 살륙의 영화다. 18분의 새 필름이 복원된 2장의 디스크로 엔니오 모리코네의 음악이 훌륭한 사납게 재미 있는 웨스턴 걸작. 성인용. MGM. 30달러.
‘벨빌의 세자매’(The Triplets of Belleville)
올해 오스카 만화영화상과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던 상상력 풍부하고 기발나게 재미 있는 프랑스작품.
어릴 때부터 할머니 밑에서 자라 커서 사이클선수가 된 챔피언이 세계적인 투어 드 프랑스경기에 출전한다. 그런데 챔피언을 2명의 괴한이 납치해 가면서 할머니와 충견 브루노가 바다를 건너 벨빌로 챔피언을 구출하러 간다. 할머니와 브루노는 여기서 30년대 뮤직홀 스타였던 세자매 할머니의 안내와 협조하에 챔피언 구출작전에 나선다. 시각적으로 놀랍고 다양한 개성을 지닌 인물들과 과격한 풍자유머 그리고 신나는 음악이 있는 독창적인 작품. PG-13. 25달러. VHS도 출시. Columbia.
‘트로이의 헬렌’(Helen of Troy·1956)
현재 상영중인 ‘트로이’의 원조격 영화로 브래드 핏의 ‘트로이’보다 원전에 충실한 매우 화려하고 스케일 크고 재미만점인 역사액션극. 패리스로 자크 세르나스, 헬렌으로 이탈리아의 미녀 로사나 포데스타 그리고 아킬레스로는 영국의 스탠리 베이커가 나온다. 대규모 전쟁장면이 볼만한 와이드 스크린판으로 감독은 로버트 와이즈(‘사운드 오브 뮤직’)가족용. WB. 2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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