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회의론불구 강행
LA시와 카운티는 예산책정등의 난관에도 불구하고 총경비 12억달러가 투입되는 LA 다운타운 ‘그랜드 애비뉴’ 개발 사업을 강행한다.
백만장자 엘리 브로드가 제안한 이번 프로젝트는 월트 디즈니 홀 건너편 주차장(LA카운티 소유)과 옆의 주차장(CRA 소유)을 개발, 그랜드 애비뉴를 다운타운 중심지역으로 건설하게 되며 공적자금이 25%정도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차장 건설, 주변환경 개선, 디즈니홀과 그랜드 시빅 팍을 연결하는 비용만도 2-3억달러 정도가 예상된다. 개발업자들은 400개 객실규모의 호텔, 식당, 서점, 재즈클럽, 콘서트 홀을 건설하는 등 320만 스퀘어피트를 개발하는데 10억달러를 투입하게 된다.
이처럼 막대한 경비가 소요되는 이번 프로젝트에 회의적인 시각도 만만치않다. 하워드 하비스 납세자 협회의 크리스 보스버그 국장은 “이번 개발안은 납세자들의 부담을 경시한 프로젝트”라며 “이전에도 경비만 들어가고 실효를 거두지못한 프로젝트가 많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카고 등 미 주요도시의 대형프로젝트에 비영리기관에서 건설기금을 희사하는등 도움을 주고 있어 민관이 힘을 합칠 경우 프로젝트 완성이 그렇게 어렵지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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